마약 투약 의혹 이선균, 마약 ‘정밀 분석’ ‘음성’, 경찰 “다리털 검사도 진행 중”

마약 투약 의혹 이선균, 마약 ‘정밀 분석’ ‘음성’, 경찰 “다리털 검사도 진행 중”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균(47)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머리카락과 수염 정밀 분석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씨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됐고, 머리카락 100가닥 정도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분석 결과, 대마초나 향정신성 물질은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변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이씨가 최소 8~10개월간 마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와 관련 물증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유흥업소 대표로부터 협박을 받고 3억5000만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보아 정밀검사 범위를 벗어난 기간에 약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머리카락과 소변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실이지만 다른 테스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4일 오후 2시 인천 논현경찰서 인건경찰서 마약범죄수사대에서 2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이씨와 권지용(지드래곤) 등 5명을 입건했으며 나머지 5명은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 있다.

김성환 기자([email protected]) 경찰은 이선균의 다리털 정밀검사 결과가 남아있는 만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에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도 머리카락과 소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다리 털 양성 판정을 받아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