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 이유식을 한번에 만들어보세요. (한우, 표고버섯, 양파 외 2종)

정말 즐거운 일요일을 보냈어요!
이유식 2개 만들기!
저도 시중에서 파는 이유식을 사용하는데, 오늘은 집에 있던 재료를 이용해서 이유식을 만들어 봤습니다.

한 종류만 먹으면 질릴 수도 있어서 마지막에 재료만 다르게 해서 이유식 두 종류를 만들었어요. 마지막 포푸리에 다른 두부와 청경채를 넣어서 만들었더니 맛이 전혀 달라서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이유식 기본재료 : 한우, 양파, 표고버섯

어머님이 말린 표고버섯을 주셔서 처음부터 양파와 함께 찬물에 담가서 육수로 만들었어요. 한우를 직접 구매하여 다진 쇠고기를 만듭니다.

이 정도의 다진 쇠고기는 아직 제게는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믹서기에 한번 더 5초 정도 갈아줍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2가지 요리를 만들기 때문에 한우 200g을 사용했어요. 종이타월로 피를 가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핏물이 많이 나오니까 한 번 삶아서 다시 물을 채우고 소고기가 맑아질 때까지 삶아서 육수를 부어줬어요. 다른 재료와 마찬가지로 밥을 오래 불리려고 노력해요. 그렇지 않으면 냄비에 굽는 데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잘라서 익혀야 해요. 불린 쌀을 믹서기에 10초 정도 갈아주세요. 아기가 9개월이 넘었기 때문에 리뷰를 쓸 수는 있지만, 이유식이 조금 느린 편이라 2주 정도 후에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넘칠까봐 걱정되어서 이유식 양보다 큰 냄비 두 개에 이유식을 끓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쇠고기와 표고버섯, 양파를 믹서기에 넣고 따로 끓여서 따로 젓는 주걱을 사용하지 않고 두부와 청경채를 넣은 후 따로 젓는 주걱을 사용했습니다.

가끔은 양손으로 저어 휘휘 저어주기도 해요!
두부는 포푸리에 담긴 신선한 흰 두부를 사용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100% 국산두부를 정말 좋아해서 추가했는데, 아이도 맛있게 먹었어요. 지난주에 냉동 청경채 2개를 추가했어요!
색깔이 전혀 다르게 나와서 구별하기 쉬웠고, 골고루 먹일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아직 200g 남았는데 180g이 딱 맞는 것 같아요!
하루에 2~3번씩 먹다보니 금방 줄어들 줄 알고 이렇게 준비했는데 기분이 좋네요. 오늘 점심 저녁으로 밥그릇에 담은 두 마리 먹이고, 용기에 남은 것도 내일부터 차차 먹여야겠죠? 사실 오늘 만들다가 아기가 떨어지기 싫어서 아기띠에 안고 만들었어요.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렇게 만들면서 만들기가 정말 힘들고 슬펐는데, 아기가 이유식을 너무 잘 먹어서 힘든 감정이 싹 사라졌어요. 그래서 계속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평일은 아기와 함께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이유식 만들 때 두 가지를 한꺼번에 만들면 저와 함께 만들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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